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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학생에게 "개돼지..." 명지대 교수 막말·갑질 논란 / YTN

2018-06-08 3 Dailymotion

명지대학교 건축대학에 교수의 갑질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전공 교수의 폭언을 견디다 못해 단체 행동에 나섰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학생 : 배우러 온 건데 교수라는 분에게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학교를 다녀야 하나…. 무섭기도 했고요. 교수님이니까요.] <br /> <br />실제 YTN이 확보한 녹취에서 해당 교수는 시종일관 학생들을 패배자로 비하하고,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수업 도중 학생들을 짐승에 비유하며 모욕적인 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언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에게 종교활동을 강요하는가 하면, 개인적인 업무를 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아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수가 일 시킬 때 수업과 관련 있는지 검증받아야 하느냐며 되레 심한 말로 질책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다못한 학생 30명은 지난 3월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의 진상조사가 두 달 넘게 지지부진하면서, 피해 학생들이 가해 교수에게 불려가 면담을 받거나, 교수 지인이 학생 집으로 찾아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학생 : 학교에서 사실 조사를 하고 있었어요. 근데 교수님은 학생 개인정보를 볼 수 있잖아요. 그걸 자기 지인한테…. (지인이) 계속 문 두드리고 초인종 누르고…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취재진이 해당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요청했지만, 만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학교 관계자 : 연결은 못 할 것 같아요. (연결이 아니라 메시지라도 남겨달라는 거예요.) 그분에게 얘기한다는 자체가 저는… 어려울 것, 힘들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명지대 측은 학생들의 요구로 해당 교수를 사실상 수업에서 배제하고,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꿈을 키워야 할 대학에서 교수의 폭언과 혹독한 갑질에 시달렸던 학생들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박서경 <br />촬영기자ㅣ심관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081105152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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